“강호동 눈물에 고경표까지 몰입”…대탈출 : 더 스토리→시작부터 예측을 흔들다
밝은 웃음으로 시작한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어느새 강호동의 진중한 눈물과 고경표의 몰입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흘러갔다. 새로운 조합에 활력을 더한 유병재, 김동현, 백현, 여진구는 각자의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의 깊이를 드러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는 그간의 명성을 단숨에 잇는 동시에, 한층 커진 스케일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지평을 넓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원년 멤버와 새로운 멤버의 시너지다.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의 경험이 든든하게 무대를 받치자, 고경표, 백현, 여진구는 저마다의 색으로 낯선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특히 강호동이 몰입 끝에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촬영 현장에선 잠시 진행이 멈출 정도로 울림이 컸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OTT 서스펜스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정체성에 있다. 이우형 PD는 연출자이자 기획자로서 “명맥이 끊길까 걱정돼 직접 나섰다”고 고백하며, 오랜 팬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 의식과 함께 “OTT에 걸맞는 서스펜스와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탈출만의 탄탄한 포맷 위에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스토리가 얹혀, 몰입감이 유례없이 깊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는 ‘팀워크의 변화’가 꼽힌다. 제작진은 “이야기에 점점 빠져드는 것이 이번 시즌의 차별점”이라고 언급했다. 모험의 세계에서 예측 불가능한 관계 변화와 미묘한 감정선이 교차하고, 매회 켜켜이 쌓인 비밀들이 참가자들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끈다. 오랜 팬은 물론 새롭게 유입된 시청자까지 모두를 고려한 신선한 구성 또한 눈길을 끈다.
OTT에 최적화된 기술적 완성도와 세련된 편집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익숙함 속의 낯선 긴장, 그리고 매회 전혀 다른 색깔의 몰입감은 기존 ‘대탈출’ 시리즈와는 또 다른 감상 경험을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긴다.
이우형 PD는 “한 편 한 편을 즐기다 보면 인물 간의 관계 속에서 예기치 못한 재미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 견고해진 내러티브, 대범하게 새로워진 어드벤처, 그리고 흘린 눈물의 의미까지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오는 7월 23일 수요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되며, 차원이 다른 몰입도의 새로운 시즌을 시청자 앞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