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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빠니보틀의 엉뚱 폭소”…냉장고를 부탁해, 도플갱어 권성준→MZ 공감 순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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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빠니보틀의 엉뚱 폭소”…냉장고를 부탁해, 도플갱어 권성준→MZ 공감 순간 터졌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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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과 빠니보틀이 힘겹게 감춰온 자취생의 현실을 드러내는 순간, ‘냉장고를 부탁해’는 한층 더 진한 공감과 웃음이 교차하는 공간이 됐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두 사람은 자신만의 거리낌 없는 매력으로 MZ 세대의 환호를 모았다. 카더가든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고, 빠니보틀 역시 오랫동안 기다린 출연이라는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환한 미소와 반가움이 교차하던 현장은 빠르게 유쾌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특히 권성준이 언급한 ‘도플갱어설’은 방송의 긴장감을 한층 유쾌하게 돌려놓았다. 카더가든과 닮은꼴로 회자되는 권성준은 “저도 별명이 정말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카더가든은 네 글자 별명만도 수십가지에 달한다며 “그 별명 만든 분 꼭 잡겠다”고 농담을 이어가며 출연진의 배꼽을 잡게 했다. 노안 콘셉트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은 그만의 센스와 자기만의 유머 코드로 재해석됐다.

“별명 부자 카더가든·도플갱어 권성준”…‘냉장고를 부탁해’서 폭소→MZ 공감 냉장고 공개
“별명 부자 카더가든·도플갱어 권성준”…‘냉장고를 부탁해’서 폭소→MZ 공감 냉장고 공개

현실감 넘치는 냉장고의 등장도 주목할 만했다. 문을 여는 순간 자취생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배달음식 용기에 남은 흔적,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재료는 웃기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공감을 안겼다. “쓰레기통을 열어놔야겠다”는 안정환의 익살스러운 한마디와,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라는 카더가든의 농담은 자취생들과 다이어터 모두의 웃픈 심리를 날카롭게 겨냥했다.

 

커져가는 프로그램의 인기 또한 화제가 됐다. 김풍은 “초등학생들한테 DM이 온다”며 전 연령을 아우르는 팬층을 언급했다. 손종원 역시 어린 시청자들이 보내준 손편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MC와 셰프 출연진 모두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세대와 세대를 잇는 특별한 방송임을 실감케 했다.

 

카더가든과 빠니보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에 신선함을 더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싱그러우면서도 익숙한 자취생의 일상, 그리고 별명과 닮은꼴을 둘러싼 웃음이 어우러진 가운데 MZ 세대와 시청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남겼다. 카더가든과 빠니보틀이 활약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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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냉장고를부탁해#빠니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