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여부, 8월 11일 결정”…거래소, 심사 절차 예고에 시장 촉각
메디콕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오는 8월 11일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2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7월 21일 발생한 메디콕스(054180)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발생일로부터 15일 이내 최종 심사 대상 지정 여부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래소가 심사대상으로 판단할 경우, 곧바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절차가 진행되고, 해당되지 않으면 매매정지 해제 여부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상장적격성 심사 관련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결론 발표 시점이 명확해진 만큼, 투자자들은 심사 결과와 후속절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장폐지 가능성과 거래 재개 여부가 동시에 열려 있는 상황에서, 메디콕스 주식 거래 방향에 대한 관망세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메디콕스, 상장적격성 심사대상 여부 기한 안내→시장 변동성 촉각](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1/1753090896990_803157470.webp)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심리 위축과 단기 변동성 확산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상장적격성 심사 결과에 따라 해당 종목뿐 아니라 유사 기업에 대한 신뢰도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며 “향후 발표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거래소 측은 정해진 기한 내 신속하고 공정한 심사 절차를 재차 강조했다. 향후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과정과 매매정지 해제 여부 등 후속 일정도 투자자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비슷한 사례에서 상장폐지 여부나 거래 정지 해제까지 수개월이 소요된 전례를 감안할 때, 메디콕스의 투자 리스크 관리가 당분간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발표와 심사 결과에 따른 투자 전략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메디콕스 거래 재개 여부와 상장 유지가 어떻게 결정될지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