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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백금·순은 가격 상승”…한국금거래소, 안전자산 선호에 귀금속 강세
경제

“순금·백금·순은 가격 상승”…한국금거래소, 안전자산 선호에 귀금속 강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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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귀금속 시세에 따르면, 순금과 백금, 순은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귀금속 시장 전반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미래 가치 상승 기대감이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14K 금의 경우, 내가 팔 때 시세가 322,700원으로 전일 대비 1,700원(0.53%) 상승했다. 18K 및 14K 제품은 별도 공시 없이 제품 시세가 적용되는 가운데 14K 금 시세의 오름세가 주목받았다. 백금 역시 내가 살 때 263,000원으로 1,000원(0.38%) 올라 귀금속 투자 심리 강화를 뒷받침했다. 다만, 백금 매도 가격은 216,00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순은의 시세도 일제히 상승했다. 내가 살 때 가격은 7,840원으로 50원(0.64%) 높아졌고, 팔 때 가격도 6,240원으로 40원(0.64%) 상승했다. 이런 동반 상승세는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금·백금·은 등 귀금속의 중장기 가치에 대한 기대도 반영된 결과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시장에선 최근 증시 변동성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귀금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귀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질 경우 귀금속 시장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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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순금#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