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메타, 공간 음향 혁신”→게임 광고 CVR·ROAS 새 시대 연다

컴투스홀딩스가 자사의 대표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를 통해 메타의 공간 음향 기술을 활용한 광고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IT 및 게임광고 산업에 신선한 맥락을 더했다. 공간 음향은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에 접목돼, 시각적 정보와 청각적 요소의 정밀한 동기화를 통해 이용자의 몰입 경험을 한층 심화시키는 데서 출발했다는 평가다.

메타가 개발한 공간 음향 기술은 일반적인 스테레오 사운드를 넘어, 이용자의 청각적 위치 인식 능력까지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영상 내 캐릭터, 효과음, 보스전의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으며, 컴투스홀딩스도 소울 스트라이크만의 고유 게임성을 광고 영상에서 극적으로 드러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광고는 링크 클릭당 구매 전환율(CVR)에서 일반 광고 대비 약 5.4배, 광고수익률(ROAS) 역시 약 12배의 뛰어난 성과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시장 내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메타와 컴투스홀딩스의 공식 데이터 분석 결과로 확인됐다.

광고 성과 최적화라는 과업에서, 컴투스홀딩스는 앞서 2023년 말 아이폰 운영체제(iOS) 기반의 이벤트 성과 측정 솔루션 개선 프로젝트에도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양사가 협업을 지속하는 목적은 단순 채널다변화가 아니라, 정교한 기술 접목과 빅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을 동시에 선도하는 데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게임 광고 시장 역시 기술 진보를 통해 정교화·입체화돼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향후 컴투스홀딩스와 메타는 공간 음향을 비롯한 다양한 IT마케팅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가로 모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