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고우리 좌충우돌 진심 토로”…신발벗고돌싱포맨, 웃음 뒤편 흔들린 연애→속마음 대공개
따뜻한 농담과 조심스러운 속내 사이,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네 명의 게스트와 함께 깊은 밤을 더욱 다채롭게 물들였다. 배정남, 고우리, 조현영, 김규원은 자신의 솔직한 연애사와 삶 한가운데의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환하게 웃다, 한순간 울컥해진 미묘한 대화들이 예능 안팎의 진정성을 일렁이게 했다.
이날 배정남은 김준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꺼내며, 이상민, 탁재훈 등과 특유의 개성 넘치는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소외감에 대한 솔직한 농담이 묻어나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배정남은 힘들었던 모델 시절과, 반지하 월세방에서의 자존심 어린 고생담을 꺼냈다.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창피함과 용기에 대한 고백으로, 자신의 내면을 투명하게 드러냈다. 미래의 동반자에 대해서는 밝고 세련되면서도 순수한 면모, 서로를 배울 수 있는 관계를 희망하며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고우리와 조현영은 그룹 활동 당시의 ‘임신 금지’ 조항을 언급해 현실적인 어려움과 유쾌한 우정을 동시에 들려줬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솔직한 농담 속에 동료애와 깊은 유대를 드러냈으며, 조현영은 연애설에 따른 마음의 상처와 커리어에 미쳤던 영향을 겸손하게 돌이켰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의 좋았던 인연에 대해 밝은 추억으로 담담히 말하면서도, 사회적인 시선을 넘어선 자립적인 목소리를 전해 공감대를 이끌었다.
김규원은 자신의 연애 경험을 쿨하게 밝히며, 어린 나이와 달리 성숙하게 사랑을 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교회에서 만난 연상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 연애에 얽힌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제시하며 또 다른 세대의 연애 풍속도를 보여줬다. 출연진은 김규원의 당당한 모습에 농담과 재치로 응수했으나, 각각의 대화 뒤로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진심이 묻어났다.
생생한 공감과 각자의 인생 서사가 고스란히 녹아들며, 이날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웃음 속에서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개성 강한 게스트들의 속 깊은 진짜 이야기와 더불어,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점점 더 진한 예능의 결을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