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네팔 밤공기에 스며든 진심”…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따스함 가득 야식 파티→찬란한 웃음
네팔의 은은한 밤, 덱스가 준비한 야식 한 상은 마치 평범한 하루를 따스하게 물들였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덱스와 이시언은 구르카 학원 훈련생들에게 특별한 저녁 시간을 선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덱스는 “동생 같아, 챙겨주고 싶다”는 진심을 감추지 못했다. 익숙하지 않은 타지의 고요 속에서, 학생들을 바라보는 그의 미소는 여느 가족 못지않은 애틋함으로 번져갔다.
야식 준비 과정 역시 작은 감동을 더했다. 기안84는 이시언에게 “형이 조교 출신이라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안다”고 전하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학원 규정에 따라 외부 음식 반입이 불가하다는 점이 알려졌고, 덱스는 직접 원장을 찾아가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며 치킨과 라면의 허락을 정중하게 구했다. 의외의 상황 속에서도 덱스의 행동 하나하나는 진심이 묻어났고, 원장의 허락이 떨어진 뒤 덱스와 이시언은 야외에서 뽀글이 라면, 치킨 등 풍성한 야식을 준비해 모두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훈련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음식 앞에서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치킨과 라면을 폭풍 흡입해 현장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반전과 소소한 행복이 어우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여행의 낯섦과 따스한 동료애가 어떻게 한데 어우러지는지 보여주며 시청자에게도 진한 여운을 안겼다.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한 ‘차마고도’의 길목에서 기안84와 덱스, 이시언이 선사한 네팔의 하루는 쉽게 잊히지 않는 특별한 장면으로 남았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매회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문명이 닿지 않은 고대의 길에서 펼쳐지는 대장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