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대 추락 가능성”…50주선 이탈 시 70% 확률로 사이클 정점 진입 전망
현지시각 16일, 글로벌 암호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장기 상승 추세 분기점에 직면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투데이 등 주요 외신은 비트코인 가격의 주요 기술적 지표인 50주 단순이동평균선(SMA) 이탈 여부가 이번 시장 사이클의 고점을 예고한다는 분석을 집중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투자자와 디지털 자산 시장에 심리적 충격을 주며, 향후 수일간 가격 변동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는 현 시점이 장기 투자 매수세의 최후 방어선이라고 경고한다.
현지 외신은 5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비트코인 종가가 마감될 경우 이번 강세장의 정점이 이미 형성됐을 가능성이 최대 70%에 달한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주 내 해당 지표를 회복하면 구조적 판단은 다시 중립적으로 돌아오나, 단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최근 단기 흐름에서는 50일 SMA가 200일 SMA를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확인됐으며, 이는 추가적 조정 국면 진입 신호로 해석된다고 진단됐다.

과거 사례를 근거로, 만약 하락세가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일시적인 되돌림을 거친 뒤 ‘낮은 고점’ 형성 이후 본격 하락장에 진입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중기적 관점에서도 시장 온기가 식은 구조적 신호가 뚜렷하다고 현지 분석가들은 강조했다.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이 중반부에 진입할 경우 통상적으로 200주 SMA 구간(예상 범위 6만~7만달러)을 재시험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이 다시 언급됐다.
글로벌 경제 매체들은 “이번 종가 흐름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시장 심리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으로는 2026년까지 중·단기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조망했다. 미국(USA) 및 유럽(Europe) 기관들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현지 외신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핵심 이동평균선 이탈 여부에 따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이 빠르게 결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단기 반등 시도가 무산될 경우 구조적 약세론이 더욱 확산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고위험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기술적 변곡점이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