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현준, ‘파인: 촌뜨기들’ 묵직한 마침표”…카리스마 속 깊은 애정→새로운 여정 기대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던 촬영장의 열기, 그리고 원현준이 던진 깊은 눈빛이 ‘파인: 촌뜨기들’ 마지막 이야기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작품 곳곳을 수놓은 원현준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고, 현실 속 정 많고 따뜻한 그의 모습이 작품 너머까지 마음을 물들였다. 장면마다 짙게 깔린 긴장과 끝에 스며드는 따뜻함이 오랜 시간 기억될 듯 여운을 자아냈다.

원현준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팀 부산의 레슬링 코치 김코치 역으로 등장했다.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 묵직한 저음,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태도까지 매 등장마다 이목을 끌었으며, 그의 노련한 연기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촌뜨기들의 치열한 대결과 속고 속이는 에피소드 속에서 김코치라는 인물이 가지는 무게는 극 전체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했다.

종영 소감을 전하며 원현준은 “모두가 구슬땀을 흘린 지난여름, 유독 애정이 많이 갔던 작품”이라고 고백했다.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함께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 무엇보다 시청자에게 ‘파인한 날들’이 이어지길 기도한다는 바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밝고 유쾌한 인사와 함께 앞으로 또 좋은 작품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원현준은 ‘하이퍼 나이프’, ‘비질란테’, ‘우씨왕후’, ‘모래에도 꽃이 핀다’, ‘법쩐’, ‘모범가족’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 변주에 성공해왔다. 이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그만의 새 얼굴과 진폭 넓은 감정선을 끌어내며, 변화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배우의 모습으로 기대감을 심어줬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최종회는 금일 전격 공개되며, 모든 에피소드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