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전웅·라이머, 성수동 밥값 신경전”…솔직 돌직구에 현장 웃음→다음 게스트 궁금증
햇살이 퍼지는 성수동 골목, tvN ‘핸썸가이즈’는 밥값을 둘러싼 장난스러운 신경전으로 이른 저녁의 따스함을 가득 채웠다. AB6IX 전웅과 라이머가 뜻밖의 콤비로 출격하며 살가운 농담과 솔직한 돌직구로 촬영장엔 연신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방송 초반부터 전웅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라이머에게 “대표님, 오늘은 얼마 쓰셨어요?”라며 장난을 걸었고, 라이머를 향한 가감 없는 한마디에 멤버들도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저녁 메뉴 추천을 두고 이어진 수다 속에서 라이머와 전웅은 각자의 속내를 내비쳤다. 전웅은 라이머가 ‘밥값내기 카드’가 돼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익살을 부렸고, 라이머가 AB6IX 작업에 최근 참여를 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과거 추임새 ‘헤이~’, ‘호우~’를 직접 언급하며 그룹의 비화를 꺼내 들어 또 한 번 분위기를 띄웠다. 차태현이 곧바로 “올드하긴 하다”고 받아치자, 라이머는 특유의 건배사 ‘헤이 호~’를 외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소속사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사이 묘하게 통하는 현실감, 그리고 때로는 돌직구로 쏘아붙이는 전웅의 직설 화법은 시청자에게도 새로운 공감대를 자아냈다. 그 가운데 “대표님이 제일 실망스러워요”라는 전웅의 반전 멘트는 촬영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고, 라이머의 당황한 표정과 멤버들의 환한 웃음이 명장면을 완성했다.
‘핸썸가이즈’는 지역별 맛집 탐방보다 일상에 밀착한 직장인의 밥자리 수다와 공감의 순간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 등 출연진의 재치 어린 리액션으로 매 회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31회 성수동 편에서 라이머와 전웅의 허물없는 케미, 격의 없는 대화가 선사한 색다른 유쾌함은 다음 회 게스트와 메뉴 추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핸썸가이즈’ 31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 시청자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