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제약 장중 9% 급등”…거래량 급증에 3만 1,000원 돌파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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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가가 11월 6일 오전 장중 9% 넘게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같은날 오전 9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3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종가(28,400원) 대비 2,600원(9.15%) 오른 수치다.  

이날 시가는 29,350원에서 출발했고 주가는 29,100원부터 32,05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4,211,657주이며 거래대금은 1,293억 4,800만 원을 기록했다. 변동폭은 2,950원에 달해 단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일동제약의 이날 상승세는 코스피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0.24%)을 훨씬 웃돌며, 다른 제약 종목들에 비해 주목받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9,760억 원으로 코스피 내 301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54%를 기록하며 제한적인 외국인 수급이 확인됐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86을 나타냈다.  

증권업계는 주가 급등 배경으로 단기 수급 변화와 거래량 급증을 들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날 제약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지만, 일동제약은 개별 이슈와 맞물려 상승 탄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이 커진 점을 경계하며 관망세와 매수세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급증하며 단기 차익 실현 심리와 추가 상승 기대감이 맞물려 있다”며 “향후 시가총액 변화와 업종 내 수급 동향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등 이후 일동제약의 종가 흐름 및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과 증권업계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투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 일동제약
출처 = 일동제약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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