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운전 데이터 혁신”…교통안전공단·삼성화재, 착한 드라이버 확산→산업적 파급
강태호 기자
입력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삼성화재가 8월까지 3개월간 ‘무사GO 착한 드라이버를 찾아라’ 챌린지를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운행기록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안전운전 점수화와 교통안전 미션 수행을 결합한 시도가 산업적 관심을 끈다. 선별된 참여자에게는 포인트와 실질적 보상이 지급될 전망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급출발, 급정지, 과속 등 7가지 위험 운전 행동의 데이터를 계량화해, 안전운전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려는 행보를 명확히 하고 있다. 월간 안전운전 점수 혹은 전 달 대비 큰 점수 개선을 이룬 운전자들은 ‘착한 드라이버’로 별도 선정돼 주유권과 타이어 교환권 등 실용적 혜택까지 부여받을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평가 지표와 리워드 체계는 자동차 보험상품과 산업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중심의 안전운전 챌린지가 보험산업과 자동차산업 연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교통사고 저감과 사회적 비용 축소라는 궁극적 효과 기대와 함께, 소비자 행동변화 유도 측면에서 사업적 시너지의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보험료 차별화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강태호 기자
밴드
URL복사
#교통안전공단#삼성화재#무사고안전운전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