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압타바이오 6.37% 급락”…바이오 신약주, 장중 낙폭 확대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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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압타바이오 주가가 장중 한때 9,300원까지 밀리며 전 거래일(18일) 대비 6.37% 하락한 9,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 10,000원으로 출발했던 압타바이오는 오전 중반부터 낙폭을 키우며 10시 이후 내리막 곡선을 그렸다. 이후 하락세가 오후까지 이어지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약세가 고착됐고, 종가는 전일 대비 640원 내린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16,517주, 거래대금은 49억 6,100만 원가량으로 집계됐으며, 시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한층 위축된 모습이 뚜렷하게 감지됐다. 업계에서는 바이오 신약개발 업종 전반의 고평가 부담과 단기 수급 불안이 동반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이오 업종은 최근 코스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종목별 주가 편차가 커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환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바이오주 특유의 변동성 확대 국면이 연장될 수 있다”며 “특히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등 실질적 성과에 따라 개별 주가가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압타바이오는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한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바이오주 조정 국면이 두드러지면서 압타바이오 역시 수급 불안의 영향권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압타바이오의 후속 연구개발 일정과 임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될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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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코스닥#바이오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