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 초여름 순백의 고요”…화이트 수트 품격→팬심을 유혹한 단단함→변신에 시선 집중

순백의 공간에 선 비엠이 여름의 시작을 은은하게 채웠다.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셋업 차림에 다부진 턱선, 정갈한 헤어는 온기에 젖은 계절임에도 서늘한 긴장을 던졌다. 비엠 특유의 선 굵은 눈빛과 느슨하게 흐르는 실루엣이 사진 한 장 너머로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번 스타일링에서 비엠은 짧은 소매 셔츠와 루즈한 화이트 팬츠를 고른 미니멀리즘의 미학을 표현했다. 군더더기 없는 단정함 위에 허리 디테일로 은근한 포인트를 주었고, 여유로운 포즈와 떨림 없는 시선이 공간을 단숨에 지배했다. 오렌지 이모지 하나와 담백한 표정이 더해지며, 설명보다 강렬한 비엠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경 속 ‘REPLICA Maison Margiela’의 상징적 라벨 아래 선 비엠의 모습이 브랜드와 인물이 맞닿은 감각적인 감정을 자아냈다. 팬들은 “화이트 스타일링이 완벽하다”, “단정함 속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인상적”이라며 순백의 미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스트릿 패턴이나 개성 강한 색채에서 벗어나 올해는 미니멀리즘에 안착한 비엠, 단단함과 무심함이 동시에 읽히는 이번 변화가 긴 여운으로 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