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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BIFF 일원으로”…현장 체험→창작자의 꿈이 꿈틀거린 순간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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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시네필 자격 공식 초청을 받아 세계 각국의 영화와 영상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오롯이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호기심 어린 눈빛은 어느새 거장 감독의 신작이 흐르는 어둠 속에서 진지함으로 가득 찼고, 생생한 현장감은 미래 창작자로서의 꿈을 한층 선명하게 그리게 했다. 기존 교실과 작업실을 넘어 폭넓은 국제적 무대는 이들에게 더 넓은 시야와 솟구치는 창작 의지를 선사했다.

 

공식 초청받은 계명대학교 학생 21명은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적,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하고, 마스터클래스와 전시,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영화 산업의 길잡이와도 같은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영화제 일원으로서 업계의 변화, 글로벌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체득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영상애니메이션과 3학년생 황회지는 “세계적인 영화제 참관 자체가 큰 영감이자 학습의 전 과정이었다”며 “영화제의 일원으로 세계 영상 콘텐츠의 흐름과 동향을 몸소 경험한 것이 앞으로의 진로와 창작 활동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에서 얻은 세계적 감각”…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BIFF’ 현장 체험→글로벌 도약 꿈 키운다 / 계명대학교
“영화제에서 얻은 세계적 감각”…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과, ‘BIFF’ 현장 체험→글로벌 도약 꿈 키운다 / 계명대학교

수업실 밖에서 만나는 생생한 현장의 무게는 학생들 각자 내면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국가의 영화인과 교류하고 미래 영상 산업에 필요한 국제적 감각을 배우는 배움의 시간 속에서 진로를 모색하고 새로운 창작적 영감을 발견했다. 찰리한 교수도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접하며 학생들 스스로 창작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계명대학교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영상 트렌드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계 무대 진출을 바라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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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영상애니메이션과#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