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우와 정서주, 마침내 뜨겁게 재회”…트롯 올스타전 리매치→진성·김용임도 눈물
환하게 빛나는 조명 아래,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유지우와 정서주가 다시 한 번 진한 라이벌 매치를 펼쳤다. 미스터트롯3에서 강렬한 여운을 남긴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에도 열정과 긴장으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정서주는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장윤정의 '송인'을 선곡, 무대 위에 그리움과 결연한 각오를 함께 쏟아냈다.
이날 방송은 '한풀이의 밤' 특집으로, 오랜 한을 담은 트롯 대부 진성과 트롯 여왕 김용임마저 무대 위 진심을 고백하며, 한껏 더 깊어진 감동의 물결을 이끌었다. 김용임은 마스터 출연 불발의 씁쓸한 속내를 처음으로 털어놓아 출연진의 격려를 받았고, 진성 역시 통편집 경험을 웃음 섞인 진심으로 풀어내며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3의 화제 인물로서 이날 다시 등장한 유지우, 박경덕, 남궁진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무대를 채웠다. 박경덕은 자신의 이혼 사실을 담담히 밝히고 새로운 사랑을 향한 소망을 조심스럽게 내비쳐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편, 진성은 유지우에게 "저런 친구를 천재라 부른다"며 찬사를 보냈고, 김용임은 정서주의 열창에 “이 나이에 이렇게 감미로운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게 대견하다”는 진심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장 진성과 김용임이 이끄는 '이긴 어게인'팀과 '용용 죽겠지'팀의 승부 열기가 한층 가열된 가운데, 그동안 밝히지 않은 출연진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시간이 무대 밖 진솔한 공감대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다. 다채로운 사연과 한을 품은 트롯 무대들이 시청자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달했다.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되며, 티빙, 왓챠,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