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루, 푸른 머리칼 속 눈빛”…케플러 소녀→도시 감성 폭등하는 순간

새벽 공기의 청명함처럼 투명한 푸른빛이 히카루의 얼굴에 스며들었다. 케플러의 멤버 히카루는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선명한 파란 단발 머리와 도회적인 느낌의 메이크업으로 한층 변화된 모습을 드러냈다. 무심한 듯 카메라를 내려다보는 시선, 블랙 슬리브리스에 굵은 메탈 체인,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스트랩 포인트까지 모두가 위태롭고도 우아한 아우라를 그려냈다.

새롭게 공개된 사진 속 히카루는 선명한 컬러의 헤어와 짙은 아이라인, 뚜렷한 입술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촬영된 듯한 회색 파티션과 나무 바닥은 히카루가 가진 개성과 대비되며 색다른 특별함을 자아냈다. 도시의 새벽을 연상케 하는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도, 그의 눈빛에는 묘한 따스함이 스며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즉각적인 몰입을 유발했다.

이번 과감한 스타일링 변화에 팬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파격적인 파란 헤어와 당찬 느낌의 메이크업에 대해 ‘매번 새로운 모습이 놀랍다’거나, ‘히카루만이 소화할 수 있는 개성’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자신감 있게 각도를 잡은 셀카 한 컷조차, 변화를 사랑하며 더욱 홀로 빛나는 히카루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냈다.

여름밤의 바람을 머금은 듯한 히카루의 이번 스타일 변신은 무대 위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한층 담대해진 표정과 독특한 존재감,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히카루만의 도시 감성이 점점 폭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