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폴란드 아내 품에 안긴 순간”…이사벨라와 환한 웃음→새 희망 본격 서막
맹기용은 오랜 시간 자신을 지탱해준 사랑과 함께, 마침내 결혼이라는 눈부신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인생의 굴곡마다 흔들렸던 청춘의 시간과, 폴란드 출신 연인 이사벨라와의 우연 같았던 만남은 결국 깊은 인연이 돼 반짝이는 결실로 이어졌다. 2019년부터 6년간 지켜온 사랑의 여정 끝에, 맹기용은 이사벨라와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직접 SNS를 통해 전하며 단순한 결혼 소식을 넘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웨딩 사진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미소 짓는 모습으로, 세상 어떤 실패조차 빛바래게 만드는 따스함을 보여줬다. 맹기용은 한때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으로 스타 셰프로 주목 받았으나, ‘맹모닝’ 논란과 6회 만의 하차, 그 후유증까지 겪어야 했다. 이어진 오랜 방황과 공황장애, 식당 폐업 등 쉽지 않은 도전은 자주 그를 세상과 멀어지게 했다. 그러나 맹기용은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이사벨라와 함께, 낯선 폴란드에서 새 희망을 찾아 나섰다.

폴란드에서의 삶을 자연스럽게 품게 된 맹기용은 심리학 전공생이자 광고, 패션 분야에서 새롭게 자아를 찾은 모델로 거듭났다. 힘겨웠던 순간마다 그는 이사벨라의 따뜻한 위로를 통해 버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과거 논란을 곁에서 감싸준 이사벨라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진실한 믿음으로, 맹기용에게 “모두가 싫어한 사람? 난 더 사랑했다”는 변치 않는 응원을 남겼다. 그 한마디가 과거를 보듬으며, 두 사람의 결혼이 갖는 의미는 더욱 빛을 발했다.
맹기용의 새로운 시작은 단 한 번의 인생 반전이 아닌, 수많은 방황과 실패를 딛고 피워낸 회복의 서사였다. 대중의 시선과 비난도, 깊은 상처도 이제는 사랑으로 소생되고 있다. 그의 결혼은 또 한 번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용기의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전해진다. 맹기용은 현재 폴란드 SWPS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며, 현지에서 광고와 패션 분야의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