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전국노래자랑’ 압도적 피날레”…폭발적 무대 뒤 시청률 1위→영광의 순간 궁금증
환한 미소로 무대를 밝힌 이찬원은 다시 한 번 ‘전국노래자랑’의 가치를 빛냈다. 폭풍 같은 박수와 노랫소리에 휩싸인 인천광역시 동구 현장이 첫 장면에서부터 설렘을 예고했다.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사를 건넨 이찬원은 ‘꽃다운 날’을 부르며 순식간에 5,000여 명 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찬원의 목소리는 구성지면서도 시원하게 귀를 사로잡았고, 특유의 표정과 재치 넘치는 무대 매너가 더해져 현장은 한층 더 달아올랐다. 무대 위 그의 도약은 객석 전체가 떼창으로 화답하는 감동의 소용돌이로 번졌다. 2년 만에 ‘전국노래자랑’을 다시 찾은 이찬원은 뜨거운 응원에 응답하듯 더욱 열정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완성했다.

트롯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다운 이찬원의 이력 역시 재조명됐다. 2008년 대구 중구 편에서 우수상을, 같은 해 연말결선에선 인기상을, 2013년 인기상, 2019년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었다. 그때마다 한결같이 ‘무대를 사랑하는 소년’에서 ‘전국노래자랑의 피날레 주인공’으로 성장한 이찬원의 얼굴에는 감격과 성장이 동시에 묻어났다.
그가 노래하는 순간은 방송 시청률에서도 증명됐다.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해 직전 주 대비 0.4% 상승했으며, KBS1 전체 프로그램 중 당일 최고 시청률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만개한 무대와 깊어진 감성, 이찬원의 저력이 만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이찬원은 현재 ‘불후의 명곡’과 ‘톡파원 25시’의 MC로 새로운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MC로 활약 중인 ‘셀럽병사의 비밀’도 9월 2일부터 정규 편성을 맞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돼 이찬원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기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