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밤을 깨우는 갈증의 시선”…‘GOLDEN HOUR : Part.3’ 미니앨범→전 세계 기대 고조
유리창 밖을 두드리는 비와 천둥의 소리는 마치 에이티즈(ATEEZ)의 마음속 열정과 갈증을 닮아 있었다. 깊은 밤 어둠 속에서 번지는 의미심장한 단어와 경계 너머로 스며든 손끝의 설렘은, 미니 12집 ‘GOLDEN HOUR : Part.3’란 이름 아래 한층 강렬하게 깨어났다. 아련한 기다림 끝에 또다시 돌아온 에이티즈는 무빙 포스터 속에서 새벽의 빗물과 함께 팬들을 깊은 감정의 파도로 이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무빙 포스터엔 팀을 상징하는 암호들과 상상력, 그리고 팬클럽 에이티니(ATINY)에 대한 애정까지 교차됐다. 캄캄한 유리창 위로 적힌 ‘GH3613’, ‘8M1T’, ‘ATZ-181024’의 조합은 팬들에게 에이티즈 특유의 서사와 시간의 응집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서스티(THIRSTY)라는 단어가 내리는 비와 공명하며, 에이티즈가 품은 갈망과 도전의 감각을 드러냈다.

에이티즈는 약 7개월 만에 공개되는 이번 신보로 음악적 성숙함과 새로운 에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미니 12집 ‘GOLDEN HOUR : Part.3’의 타이틀곡은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더욱 진솔하고 깊은 감성을 녹여냈다. 이 노래는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라는 앨범의 테마처럼, 팬들에게 강렬한 생동감을 안길 전망이다.
특히 곧 시작될 ‘IN YOUR FANTASY’ 월드 투어와 맞물려 있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조되고 있다. 어둠을 밝히는 번개와 비 내리는 창밖, 그리고 포스터 속의 모든 상징적 요소들이 팬들에게 새로운 서사의 단서를 던졌다. 에이티즈의 귀환은 그 자체로 음악 씬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신호탄이 됐다.
앨범 ‘GOLDEN HOUR : Part.3’와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13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새로운 이야기와 색다른 퍼포먼스를 앞둔 에이티즈가 올 여름 전 세계를 어떻게 물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