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ETF 신규 상장”…미래에셋, 배당지수 연동 신상품 출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ETF가 2025년 9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이번 상품은 ‘KRX 다우존스 코리아 배당 30 타겟 7% 위클리 커버드콜 지수’의 일간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될 계획이다. 투자신탁 형태로 제공되는 이 ETF는 배당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옵션 전략을 접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ETF 설정단위는 1CU 당 100,000좌로 정해졌으며, 신고스프레드비율은 0.5%다. 최초설정일은 9월 19일, 상장일은 9월 23일로 예정됐다. 투자신탁 분배금은 회계기간 종료일과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기준일 익영업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계좌 개설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집합투자업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탁업자는 홍콩상하이은행 서울지점이다. 지정참가회사 및 유동성공급자에는 DB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이 포함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규 상장이 투자자들에게 배당주 투자와 커버드콜 전략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F 상품 구조 상 정기적인 분배금 제공과 함께 배당 안정성 및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는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층 다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품의 실제 수익률 및 분배금 내역, 총좌수와 순자산가치 등 세부 수치는 상장일 전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은 관련 정보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한국거래소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 이후 시장 상황과 투자자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상품 개발 및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ETF 상장이 국내 투자신탁 시장의 다양성 확대와 투자자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향후 투자신탁 시장의 흐름은 정기 분배금, 자산운용 효율성 및 국내외 시장 변동 상황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