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재워주고 가”…너는 내 운명, 플러팅 고백→일상 뒤흔든 기적의 순간
따사로운 신혼의 설렘과 의외의 일상이 아름답게 맞물린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동주와 남편의 첫 만남부터 3개월간의 신혼 풍경이 진솔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미국 MIT 출신 변호사로 방송인으로서 활약하는 서동주는 남편과 오간 엉뚱하면서도 선을 넘나드는 대화, 그리고 일상 속 뜻밖의 논쟁까지 꾸밈없이 그려내며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구라 선배 때문에 재혼을 결심했다”는 깜짝 고백과 더불어, 남편의 “재워주고 가”라는 말에 촉발된 두 사람의 본격적 플러팅 과정은 현실 부부의 솔직하고 과감한 면모로 스튜디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말장난과 오해, 작은 충돌과 화해가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서동주는 혹시 모를 좀비사태를 예비한 대책 마련과 호신술 시범 등, 색다른 에피소드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했다. 시험관 시술 준비를 밝히며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 순간에는 장난기 속에도 뭉근한 진정성이 묻어났다. 부부로서 하루의 기록과 다짐이 쌓여가는 과정을 담은 이번 회차에는, 두 사람이 나누는 빈틈 많은 대화와 사랑이 한층 더 짙게 느껴졌다.

또 하나의 감동은 양현민과 최참사랑 부부에서 이어졌다. 수많은 기다림과 9번의 도전 끝에 찾아온 임신 소식은 두 사람의 웃음과 눈물을 불러왔다. 양현민은 “평생 아빠라는 말 못 들을 줄 알았다”며 북받친 감정에 진심 어린 벅참을 드러냈고, 최참사랑 역시 서로를 응원하며 힘겨운 시간을 견뎌온 지난날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삶의 전환점이 된 이 임신은 가족의 일상마저 새롭게 그려냈으며, 양현민은 “우리 아내 임신했어요”라며 기쁨을 곳곳에 자랑해 현장을 따뜻한 에너지로 채웠다.
무엇보다, 임신의 기적을 이뤄낸 두 부부는 태몽에서부터 2세의 성별, 일상의 미묘한 변화까지 세세히 기록해 냈다. 환청이 들릴 정도로 달라진 남편의 모습과, 색다른 샤머니즘에 빠진 일화는 웃음과 함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깜짝 젠더리빌 파티에서는 박성웅과 김성균이 ‘악역 삼촌즈’로 활약하며 시종일관 긴장감과 반전을 연출했다. 흰 천과 정체불명의 소품으로 무장한 두 배우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한순간 공포영화 같은 분위기로 물들었으나, 결국 모든 출연진이 환호와 박수로 따뜻함을 나눴다.
서로의 일상과 내일을 응원하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신혼의 엉뚱한 에피소드부터 오랜 슬픔 끝에 마주한 기적의 순간까지, 누군가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온기를 품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다가오는 9월 1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