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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약대구 앞에서 무장해제”…정형외과 남편, 능숙 손질→따뜻한 부부 케미 폭발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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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의 눈동자에 작은 기대와 장난기가 번졌다. 크고 단단한 약대구를 앞에 두고 있던 이정현은 조심스럽게 톱질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난관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부드럽게 남편을 부르며 두 사람은 익숙하고 편안한 공기로 가득 찬 주방에서 다시 한 번 서로의 손길을 확인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남편은 말없이 약대구를 받아들고, 능숙한 솜씨로 머리를 톱질해 단숨에 썰어냈다. 똑 떨어지는 손놀림에 이정현은 놀람과 기쁨이 섞인 표정으로 “너무 맛있다”는 감탄을 한껏 드러냈다. 부드럽게 알까지 터져 나오자, 그 맛을 확인하려는 이정현의 호기심 어린 손길이 이어졌다.

이어 이정현은 남편에게 약대구를 통째로 토막 내달라며 재치 있게 부탁했다. 남편은 주저함 없이 거침없이 손질을 마쳤고, 이정현은 환하게 웃으며 “자기 잘한다. 정형외과라 그래? 정형외과가 여기서 잘 쓰이네”라는 장난기 가득한 칭찬을 건넸다.
이날 방송을 통해 드러난 이정현의 소탈한 일상, 그리고 동료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서 남편과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온기를 전했다. 꾸미지 않은 일상 속 요리 준비와 함께 두 사람 사이에 흐르던 따뜻한 케미스트리는 또 한 번 진한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현과 남편의 찰떡 호흡은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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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신상출시편스토랑#정형외과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