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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두 발로 달렸던 콘월 추억”…송지은, 간절한 동행 바람→희망 댓글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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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두 발로 달렸던 콘월 추억”…송지은, 간절한 동행 바람→희망 댓글로 가득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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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해변을 배경 삼아 미소 짓던 박위의 모습은 오랜만에 온라인 공간을 환하게 적셨다. 유튜브 콘텐츠 ‘위라클’을 통해 희망의 목소리를 전해온 박위가 소셜미디어에서 두 발로 다시 걷는 꿈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아내 송지은과 공유하고픈 영국 콘월의 밤하늘은 누군가에겐 추억이지만, 박위에게는 간절한 소망으로 다시 피었다.

 

최근 박위는 자신의 SNS에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라며 자신만의 희망을 공공연하게 펼쳐 보였다. 이어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 콘월에 가보고 싶다. 밤하늘을 가득히 수놓았던 별빛들을 같이 보고 싶다”고 밝혀,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두 발로 다시 걷는 꿈”…박위·송지은, 영국 바다 향한 소망→온라인 응원 쏟아졌다
“두 발로 다시 걷는 꿈”…박위·송지은, 영국 바다 향한 소망→온라인 응원 쏟아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지난해와는 또 다른 온기를 전했다. 2014년 영국 콘월 해변에서 맨발로 거닐며 자유롭던 박위의 모습이 담긴 이 장면은, 시간에 묻힌 기억이지만 여전히 현재의 꿈을 자극했다. 아내 송지은은 “나도 콘월 가보고 싶어”라며 댓들을 남기며 조용하게 응원했고, 두 사람의 세계는 부드럽게 하나로 이어졌다. 남편의 작은 소망에 기꺼이 동참한 송지은의 마음은 온라인에서 진한 감동으로 번졌다.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는 힘든 재활 끝에 휠체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 대신 긍정과 도전의 순간을 택했다. 98만 구독자를 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운영자로서, 박위는 자신의 일상과 희망을 세상과 나누며 수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댓글창마다 쏟아지는 격려와 따뜻한 위로는 그의 용기에 자연스럽게 답하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반영한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에서 조용한 결혼식으로 부부가 됐다. 송지은은 2009년 걸그룹 시크릿 데뷔 이후 ‘매직’, ‘마돈나’처럼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과 연기로 사랑받아 왔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과 성장은 위로와 용기, 새로운 희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SNS에서 드러나는 두 사람의 일상은 사소한 행복부터 미래를 향한 큰 꿈까지,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박위는 SNS와 유튜브 ‘위라클’에서 휠체어 위에서도 꿈을 놓지 않는 삶의 태도를 진심 어린 언어로 이어가고 있다. 송지은 역시 그 곁을 지키며, 작은 순간에도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이 보여주는 희망과 애정의 일상은 온라인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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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송지은#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