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인, 국민 통합 외치며 내란 극복 다짐”→여의도 연설서 경제와 민생 회복 약속

이른 새벽, 여의도 광장에는 새로운 운명의 서막을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21대 대선의 결정적 순간에서 “내란 극복과 국민 생명 보호”라는 사명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했다.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며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는 군사 쿠데타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민주주의의 근간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국가의 사명을 강조하는 한편, 삶의 터전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의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재확인했다. 그는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확실한 방식으로 국민의 고통을 덜어낼 것”이라며, 그 중심에 경제와 생계 현장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제1의 책임”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는 한때 신뢰를 잃었던 국가의 책무를 되찾겠다는 굳은 약속이 스며 있었다. 이어 대규모 참사로 삶을 잃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보호하는 국가의 본질이 반드시 이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치와 안보의 경계에 서서, 그는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진정한 안보이며, 확고한 국방으로 남북간 대화와 소통을 실현, 한반도 정세를 신속히 안정화하겠다”는 입장도 동시 밝혔다. 이는 평화와 공존, 그리고 안보의 균형이라는 섬세한 줄타기에 대한 확신의 메시지였다.  

정치적 대립이 격화되는 현실 속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정치가 편을 가를지라도 국민끼리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며 국민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남녀노소, 지역, 계층을 초월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동료로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그의 서사적 호소는, 민주공화정 공동체 안에서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사회에 대한 갈망을 대변했다.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것이 대통령의 소임”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마무리 발언은, 대선 결과를 넘어선 국민 통합의 필요성과 의미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입장이 달라도 모두가 위대한 국민”이라는 언급은 분열이 아닌 연대의 정신을 강조했다.  

국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는 대통령, 분열이 아닌 통합의 선장으로서 이재명 후보의 행보가 새 시대 정치 지형에 어떤 여운을 남길지 주목받고 있다. 국회와 정치권은 당선인 연설을 기점으로 민생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본격 논의에 돌입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