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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상승세”…예스24, 외국인 매수 힘입어 거래량 확대→사업 다각화 기대
경제

“0.11% 상승세”…예스24, 외국인 매수 힘입어 거래량 확대→사업 다각화 기대

배주영 기자
입력

2025년 6월 10일 아침, 도서와 티켓 시장의 한복판에서 예스24가 가벼운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바람을 일으킨 듯, 잠잠하던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오른 4,525원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4,545원으로 출발해 4,555원까지 올랐다가도, 바닥을 4,470원에 찍으며 오묘한 리듬을 연출했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3만6천 주, 거래대금은 1억6천4백만 원에 이르렀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예스24에 1만7,767주를 순매수하며,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들의 보유 비중은 3.31%에 이르러, 시장에서의 관심을 다시 불러뜨리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130억 원에 도달하며, 코스닥 상장사 중 729위에 머물러 있다.

출처=예스24
출처=예스24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숫자에도 의미가 깃든다. 예스24의 주당순이익은 312원, 주가수익비율은 14.5배, 주당순자산은 7,476원, 주가순자산비율은 0.61배로 나타났다. 2024년 현재 기준 배당수익률은 4.42%에 달하며, 장기 보유자들에게 고요한 안정감을 내비치기도 한다.

 

최근 예스24는 오프라인 서점 영업망을 넓히고, 웹툰·공연 티켓 사업을 확대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예스24의 전통적 이미지에 신선한 옷을 입히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움직임으로 비친다. 기술과 정책환경 변화도 맞물리면서, 시장의 눈길은 그들의 다음 행보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외국인 매수세와 소폭 상승은 예스24의 내일에 대한 기대를 조명한다. 투자자에게는 사업구조 변화 속 내재 가치 점검이 요구되고, 소비자는 변화하는 문화콘텐츠 유통 방식의 진화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예정된 분기 실적과 산업 트렌드 발표가, 예스24의 다음 행보에 더욱 깊은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보인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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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외국인투자#사업다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