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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나, ‘마이 유스’서 이주명 아역 낙점”…풋풋한 설렘→첫사랑 기억 흔든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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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빛 아래 감춰진 왈가닥 소녀의 에너지는 어느새 ‘마이 유스’에 빛을 더했다. 정예나는 차가움과 따뜻함, 엉뚱함까지 모두 품은 고등학생 모태린으로 시청자들의 순수한 첫사랑 기억을 자극했다. 익숙한 듯 새롭게 다가온 얼굴, 정예나는 아련한 성장의 순간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로맨스의 흥미로운 이정표가 됐다.
‘마이 유스’는 평범함을 꿈꾸던 선우해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는 성제연이 얽혀드는 로맨스를 담는다. 정예나가 맡은 아역 모태린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함과 솔직한 마음씨로 주변 인물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주명이 연기하는 성인 모태린, 그리고 서지훈이 그리는 김석주의 과거와 현재 사이, 정예나는 감정의 다리를 양단간에 놓아준다.

연기력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던 정예나는 이미 여러 작품에서 깊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 티빙 ‘우씨왕후’, MBC ‘내일’에서 변신을 거듭한 가운데, 최근 ‘화려한 날들’ 진홍미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과 뒤엉킨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휴머니즘과 감성 서사의 중심에서 빛날 전망이다.
한편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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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나#마이유스#이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