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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산타 선물 세례”…임원희, 거미줄 장식에 격한 반응→정석용 결혼 고백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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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산타 선물 세례”…임원희, 거미줄 장식에 격한 반응→정석용 결혼 고백에 긴장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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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밝은 미소와 함께 멤버들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 10살 연하 여성과의 결혼 소식에 이어,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그는 세심한 선물들을 건네며 유쾌한 ‘행운 전도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상민이 준비한 뜻밖의 선물 바구니에는 죽부인부터 시작해 모자, 각종 옷가지,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나무 장식물까지 그동안 쌓아온 추억과 진심이 스며 있었다.  

 

특히 모자에 얽힌 에피소드는 숨어 있던 이상민의 연애사를 스치듯 비쳤다. 이상민은 “비밀 연애할 때 쓰고 다닌 모자다. 내 기운 받아 모두 결혼하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메시지를 전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선물을 살펴보며 환호했지만, 임원희는 이상민이 건넨 옷을 보며 “이거 곰팡이 아니냐”며 짓궂은 반응을 보였다. 이상민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세탁해서 색이 빠진 거다”고 해명했고, 현장은 한바탕 웃음이 번졌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장식품을 건네던 순간에는 장난기가 더해졌다. 상상 밖의 나무 조형물에 탁재훈이 “더러운데 결혼을 어떻게 하냐”며 거침없는 농담을 던지자, 혼자만의 시간을 채워주려던 이상민의 마음에 또 한 번 이야기가 얹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석용, 강예원, 정주리, 조째즈의 합류는 분위기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 자리를 함께 한 정석용이 최근 밝혔던 5살 연하 여성과의 결혼 사실이 재조명됐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임원희는 질투 섞인 목소리로 “왜 혼인신고는 안 하냐”며 반문했고, 정석용은 “식이 무슨 대수냐, 같이 살고 싶어서 일단 합쳤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결정을 털어놨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축하와 푸념을 건네며 현실적이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수다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멤버 각자에게 특별했던 일상의 변화와 진정성 어린 농담이 어우러지며 큰 여운을 남겼다. 개성적인 돌싱맨들과 게스트들이 만들어내는 뜨거운 공감과 깊은 우정의 순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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