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도운, 새벽 2시 기상 진짜 이유”…‘나 혼자 산다’ 속 고요한 일상→깨어난 낚시 본능
밝은 햇살이 가득한 집 안, 데이식스 도운의 일상이 아침의 고요 속에 숨결처럼 번졌다.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하는 도운은 익숙하게 덤덤한 미소로 5~6년째 지속해온 자취 라이프를 조심스레 풀어놨다.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아티스트의 손길이 닿은 집안 곳곳, 그 어디에서든 음악에 대한 도운의 애정이 묻어났다.
특히 이른 새벽 2시 40분, 도운은 고요를 깨우듯 부지런히 기상하며 출근길보다 더 분주하게 외출을 준비했다. 스마트폰을 슬쩍 확인하고 출입문을 나서는 그의 모습에는 한층 단단해진 일상의 리듬이 느껴졌고, 이어지는 낚시터 선착장에선 손끝으로 느끼는 물살처럼 특별한 설렘이 흘렀다.

능숙한 솜씨로 배 위에 올라 주꾸미를 낚아 올리는 순간, 도운 특유의 섬세함이 빛을 발했다. 잠시 후 밴드 노브레인의 멤버 이성우의 집을 찾아 “내가 제일 존경하는 형님”이라며 든든한 우정을 내비친 도운은 유쾌한 농담과 반려견의 귀여운 노래 개인기까지, 따스한 웃음으로 시청자에게 자신의 추억 한 켠을 선물했다.
꿈의 무대와 예능 출연에 이어 데이식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 한 해를 더욱 특별하게 채우는 중이다. 네 번째 정규앨범 ‘더 데케이드’를 비롯해 영화 ‘식스데이즈’ 개봉, 전 세계 팬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까지 데이식스의 시간은 쉼 없이 흐른다. 팬들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며 “열심히 살고 있다”는 담백한 고백 역시 이들의 진심을 증명했다.
도운의 독립 라이프와 음악, 그리고 친근한 우정까지 다층적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나 혼자 산다’는 다음 달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