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김희철, 사랑 끝자락서 터진 속마음”…이십세기 힛트쏭, 진짜 연애 감정→폭발적 공감
밝은 농담이 오가는 현장에 이미주와 김희철이 앉았다. 봄처럼 들뜬 미소로 시작된 분위기는 연애 이야기의 파장이 잦아들며 무르익었다. 음악과 경험, 그리고 가슴 시린 이별의 말까지, 두 사람이 전한 진짜 속마음이 화제를 모았다.
‘이십세기 힛트쏭’ 271회는 ‘난 슬플 때 춤을 춰~ 힛-트쏭’이라는 색다른 테마로 시청자 곁을 찾았다. 화면을 가득 채운 영턱스클럽의 ‘질투(1997)’가 울려 퍼지자 이미주는 낯선 감정에 놀란 듯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희철이 “서로 양바람이다”며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놓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이미주는 “질투를 안 하는 편이냐”는 직설적인 질문을 건넸고, 김희철 역시 현실 연애 경험을 풀어놓으며 “이것 때문에 많이 혼났다. 왜 질투 안 하냐고”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더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평소 방송에서 보기 힘든 솔직함으로 무장해 있었다. 이미주는 “질투 있는 사람이 좋아 그냥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면 진짜 질투를 엄청 한다”고 말하며, 현실의 연애 고민을 덧붙였다. 김희철은 특유의 재치로 “혹시 누가 보고 있냐”며 현장의 긴장감을 풀었다.
이별에 대한 토크 역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김희철이 “원하지 않는데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 있었느냐”고 묻자, 이미주는 “난 거의 차인다. 먼저 이별을 꺼내지도 않는다. 사랑을 오래 이어가는 편이라서 상대가 질려 한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두 출연자가 각자의 연애사에서 느낀 아픔과 성장의 결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대화의 온도는 더욱 진해졌다.
방송에서는 연인이 떠난 뒤 남겨진 사람의 감정을 담은 곡, 친구의 실제 이별담이 배경이 된 명곡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재조명됐다. 그 과정에서 노래와 인생이 맞닿아 있는 듯한 인상적인 순간들이 펼쳐졌다. 특히 이미주와 김희철의 진심 어린 답변,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방식이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십세기 힛트쏭’ 271회는 LG U+tv, Genie tv, SK B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7월 4일 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채널에서는 다채로운 무대 영상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