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덕전자 1%대 약세”…PER 고평가 부담에 외국인 매도세 지속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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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주가가 7월 22일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고평가 부담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8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일보다 250원(1.22%) 내린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2만650원이었으며, 고가는 2만650원, 저가는 2만50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거래량은 약 18만 주, 거래대금은 36억5,100만 원 수준이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최근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7월 21일 기준 외국인은 13만3,000여 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같은 날 20만 주 이상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7.54%로 집계됐다.

2025년 1분기 대덕전자의 실적은 매출 2,154억 원, 영업손실 62억 원, 순손실 57억 원으로, 수익성 저하가 확인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4.9배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고평가 상태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9%로 낮은 수준이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2만2,286원으로 제시되며, 현 시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실적 부진과 PER 고평가 우려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업계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만큼 단기적 투자심리 개선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향후 대덕전자의 실적 개선 여부와 투자 수급 변화가 주가 반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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