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1% 강세 마감”…광명전기, 이틀 새 투자 심리 회복 조짐
광명전기는 5월의 끝자락,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14.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9일 장마감 기준, 광명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270원 오른 2,170원에 안착했다. 이날 시가는 1,918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내내 활기찬 매수세에 힘입어 극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현장에서의 열기는 거래량 수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하루 동안 9,899,501주가 교환됐고, 시가총액은 940억 원에 달했다. 1년 최고가 2,430원, 1년 최저가 1,223원 사이에서, 광명전기는 힘찬 반등세로 재도약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공시된 주가수익비율(PER)은 비공개로 남았으나,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실적 회복 기대가 조심스럽게 감지된다.

주요 참여자들의 매매 동향도 눈여겨볼 만하다. 외국인은 308주를 순매도해 관망세를 택한 반면, 기관은 9,391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5.58%로 소폭 조정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시장 내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관의 신뢰가 특정 종목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든 수치와 움직임 속에서, 광명전기의 오늘은 결코 우연히 방문한 한낮의 찬란함이 아니다. 변동성 높은 증시 한가운데서 기관 자금의 유입이 상승 랠리를 만드니, 투자자들 역시 멀리 있는 1년 내 최고가를 기약하며 다시금 미래를 향한 작은 기대를 품게 된다.
향후 증시 전반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 회복 여부, 그리고 광명전기의 수급 흐름 변화가 단기적 추세를 결정짓는 열쇠로 꼽힌다. 투자자라면 수급 주체의 움직임과 실적 개선 신호에 귀를 기울여, 다가올 시장의 파도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