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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현장 초대권까지”…SOOP, e스포츠 팬 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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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현장 초대권까지”…SOOP, e스포츠 팬 잡기 총력전

신도현 기자
입력

e스포츠 플랫폼 SOOP(숲)이 2025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3-5라운드 재개를 맞아 맞춤형 현장 초대 이벤트 등 차별화된 혜택을 내세우며 팬 몰이에 나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모션 확대는 e스포츠 산업 내 팬 경험을 한층 고도화할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의 분기점이 될 전망도 나온다.

 

SOOP 측에 따르면, 이번 LCK 시즌 연계 이벤트는 팬의 실시간 응원 투표부터 맞춤형 승부예측, 드롭스(리워드 추첨), 현장 관람 초대권 추첨까지 다층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응원팀은 레전드 OR 라이즈?!’ 투표 이벤트는 SOOP LCK 공식 채널과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에서 댓글 또는 투표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은 SOOP 내 포인트인 77젬을 지급받고, 일부 추첨자에겐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정규 시즌 개막 후에는 이용자가 직접 승부예측에 참여해 사용성 제고에 나선다. e스포츠 페이지에서 경기별 승부 결과를 예측해 1위를 차지한 유저에게는 로지텍의 G915X LIGHTSPEED 키보드가 주어진다. 레전드와 라이즈 각 그룹 1위에겐 PRO X SUPERLIGHT 2 DEX 게이밍 마우스가 증정된다. 이외에도 문화상품권, 치킨·커피 기프티콘, 젬 등 게임 및 일상에서 사용 가능한 경품 구성을 두텁게 했다.

 

LCK 중계를 맡는 인기 스트리머들과 연동한 드롭스(시청 인센티브) 방식도 눈에 띈다. SOOP는 매일 2명의 스트리머를 선정해, 해당 방송을 시청한 팬에게 컬처랜드 문화상품권을 드롭스로 지급한다. 드롭스 대상 스트리머 정보는 공식 계정 채팅 및 쪽지로 안내되며, 유저는 LCK 카테고리 내 스트리머 방송제목 하단의 드롭스 아이콘을 통해 대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 일방향 중계 서비스와 달리, 실제 스트리밍과 실시간 리워드 연계를 통해 몰입과 참여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연계 혜택도 신설됐다.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에 응모 댓글 남기고, 그 주차 승부예측에 참여한 유저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LCK Saturday Showdown’ 1경기 현장 관람 초대권(2매)을 증정한다. 경기별로 진행되는 PoM(Player of the Match) 투표 참여자 중에서도 1인이 선정돼 배달의민족 기프티콘을 추가로 받는다.

 

이처럼 SOOP는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접점에서 유저 경험을 넓혀 플랫폼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SOOP의 LCK 시즌 프로모션이 e스포츠 시장에서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사용자 참여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e스포츠 산업은 온라인 시청자 몰입이 현장 경험, 실시간 리워드와 결합하며 차세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진화 중이다. 플랫폼 경쟁의 새로운 키워드가 된 ‘현장 초대’와 ‘참여형 보상’ 모델이 산업 성장의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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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lck#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