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 단 한 밤의 울림”…펜타곤 진호 ‘LUV 2 MUCH’ 팬콘→깊어진 음악 고백
무대 위 진호는 오롯이 자신을 담은 목소리로 밤을 물들였다. 펜타곤 진호는 깊고 선명한 감성으로 ‘LUV 2 MUCH’ 팬 콘서트에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완연히 드러냈다. 모든 시선이 집중된 그 자리에서 진호는 팬들과의 시간을 소중하게 쌓아가며 진심을 전하는 순간마다 공연장의 온도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열린 ‘LUV 2 MUCH’ 팬콘서트에서 진호는 일본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 ‘Marry-go-round’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직접 발표한 ‘Luv 2 Much’와 ‘나만의 이별’, ‘OVER’, ‘에델바이스’, ‘Teddy Bear’ 등 자작곡을 아낌없이 펼치며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고스란히 나눴다. 진호가 원곡자다운 섬세함과 진정성을 담아낸 무대는 객석의 공감을 이끌었고, 박수와 환호가 어우러져 밤을 물들였다.

진호는 장르를 넘나드는 커버 스테이지에서도 빛을 발했다. 뮤지컬 넘버 ‘I Will Survive’, 스팅의 ‘Englishman in Newyork’, 혁오의 ‘Tomboy’까지 전혀 다른 원곡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오롯이 진호다운 무대로 완성했다.익숙한 곡 속에서도 느껴지는 깊은 감성에 객석은 숨을 죽였고, 이어진 팬들과의 토크 타임에서는 쌓여온 신뢰와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들을 향한 진호의 진솔한 눈빛과 꾸밈없는 대화에 응원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특별 게스트와의 합동 무대는 또 하나의 선물이었다.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함께 한 서연정과 호흡을 맞춘 듀엣 ‘알 수 있을까’는 감미로운 하모니로 공연장의 온기를 더했다. 여기에 펜타곤 후이가 깜짝 등장해 진호와 ‘바스키아’ 무대를 완성,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후이는 ‘눈물 나게’ 무대까지 선사하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매 장면마다 신선한 조합과 진심이 담긴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진호는 솔로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컬 배우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자작곡,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 그리고 특유의 온기 가득한 교감까지 더해지며 무한한 음악적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깊어진 진심과 함께 한 팬콘서트 ‘LUV 2 MUCH’는 최근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앞으로 펼쳐질 진호의 다음 이야기에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