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김동현, 남도는 섬인 줄 착각”…차태현 당황→신승호 폭소로 번진 웃음
활짝 웃던 식탁 위에 김동현의 깜찍한 한마디가 초여름 서촌 골목 저녁을 달궜다. tvN '핸썸가이즈' 속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오랜 맛집을 찾아 한옥의 고즈넉함과 삶의 풍경을 잠시 멈춰 바라봤다. 그러나 어느새 알싸한 남도의 손맛을 떠올리던 자리에서 김동현이 남도는 전라남도가 아닌 '어딘가에 있는 섬'이라고 착각하며 모두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멤버들은 서촌의 골목에서 낡지 않은 시간을 간직한 한정식집에 발을 디뎠다. 김동현의 소박한 기대처럼 식당에서는 40년 세월 동안 변하지 않은 남도 음식이 한상 가득 펼쳐졌다. 오랜 손맛과 남도의 깊은 정성이 더해져, 이미 현지 명물로 손꼽힌다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저녁 풍경이었다. 손님들 역시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집", "전직 대통령도 다녀간 곳"이라며 이곳만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여긴 그냥 집이 아니라 맛있는 역사가 살아있는 곳 같다"며 감탄했고, 김동현은 메뉴판을 바라보며 "남도의 맛이 궁금하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김동현은 남도와 전라남도를 구별하지 못해 사장님에게 진지하게 물어보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에 잠기게 했다. 이이경이 "질문이 잘못됐다"고, 신승호가 "형이 이 정도였냐"며 놀랐고, 차태현은 어이없는 듯 김동현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외면하며 형제 같은 장난기가 넘치는 시간을 연출했다.
서로의 작은 허점도 따뜻하게 감싸는 멤버들이 만들어낸 이날의 한정식집 식사는, 깊은 웃음과 진한 우정을 동시에 전했다. 진지함 끝에 찾아오는 꾸밈없는 해프닝은 '핸썸가이즈' 특유의 일상 예능미와 감동을 더욱 진하게 채운다.
한편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