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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퇴장”…독수리5형제, 20% 벽 넘어→주말 드라마 판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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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퇴장”…독수리5형제, 20% 벽 넘어→주말 드라마 판도 요동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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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의 웃음과 감동을 함께 지펴온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종영을 4회만 앞두고 기록적인 시청률로 토요일 밤을 다시 물들였다. 사랑과 갈등, 성장의 긴 여정 끝에서 20.5%라는 수치는 이 드라마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믿음을 증명하듯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맞서 마지막 회까지 끈끈한 호흡을 보여줬던 '굿보이'는 8.1%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해피엔딩처럼 가장 높았던 시청률로 시청자에게 작별을 고했다. 5월 말 4%대로 시작한 이래 롤러코스터 같은 기복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했고,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기록을 깨뜨리며 ‘끝은 더 강렬했다’는 인상을 새겼다.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JTBC '굿보이'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JTBC '굿보이'

‘서초동’ 역시 조용한 저력으로 어느 덧 시청률 6% 고지를 넘어서며, 점점 자리를 넓혀가는 모습을 보였다. 달라진 분위기와 신선한 소재에 시청자 호응이 더해지면서 향후 상승세도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반면, 1회에서 4.2%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우리영화'는 후속작을 앞두고 다시 4.1%로 막을 내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도 '카지노', '청담국제고등학교2' 등 다양한 작품이 각자의 방식으로 주말 밤을 채우며 한 여름밤의 드라마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관심 속에 드라마마다 후속작의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과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등 신작들이 차례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가족 서사가 펼쳐지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주말 저녁, 남은 4회로 시청자 앞에 마지막 힐링 드라마로 다가갈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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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5형제를부탁해#굿보이#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