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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208,500원 마감”…글로벌 수요 둔화에 소폭 약세 지속
경제

“현대차 주가 208,500원 마감”…글로벌 수요 둔화에 소폭 약세 지속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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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7일 전 거래일 대비 2,000원 하락한 208,500원에 마감하며, 글로벌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가는 210,0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 210,500원, 최저 207,000원을 기록했고, 전일 대비 0.95% 내렸다. 거래량은 총 398,058주, 거래대금은 829억 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자동차 및 부품 제조·판매, 금융 부문, 철도차량 제작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차량 부문에서만 35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차량할부금융, 결제대행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신사업인 철도차량 제작에도 진출했다.

이날 주가 흐름에는 세계 자동차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 반도체 수급 불안, 전기차 시장 내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금리와 환율 변동, 글로벌 주요 시장의 수요 전망에 따라 현대차의 향후 실적과 주가 반등 가능성을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신차 출시, 해외 사업 확대, 전기차 라인업 강화 등이 주가 변동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업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현대차의 체질 개선 성과가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 신차 효과 실현, 반도체 등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실적 반전을 이끌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주요 해외 시장 수출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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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글로벌자동차산업#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