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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사랑의 시간 끝에 결단”…방민아, 11월 비밀 예식→미래행복에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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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사랑의 시간 끝에 결단”…방민아, 11월 비밀 예식→미래행복에 쏠린 시선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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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무드로 시작했던 온주완과 방민아의 인연이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이라는 진실한 결실로 닿았다. 두 배우는 ‘미녀 공심이’로 첫 호흡을 나누며 서로에게 스며들었고,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동료애로 세월의 흔적을 켜켜이 쌓아왔다. 대중 앞에서는 확신보다 조용함으로 사랑을 지켜온 이들은, 각자의 길을 묵묵히 응원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선택했다.

 

네 번의 계절이 수없이 흐르는 동안 온주완은 방민아의 기쁜 순간뿐 아니라, 지난해 힘겨운 시간을 겪을 때도 함께였다. 장례식장에 남아 어깨를 내어준 남자의 온기는 단단한 신뢰와 배려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넘어 연기와 인생을 나누는 동반자이자, 서로의 존재감에 바탕을 둔 오랜 우정을 결혼이라는 이름 아래 묶게 됐다.

온주완 방민아
온주완 방민아

온주완은 ‘야인시대’로 눈도장을 찍은 뒤 ‘별순검’, ‘펀치’,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그리고 ‘발레교습소’, ‘인간중독’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으며 배우로서의 자존감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마하고니' 무대에서 성숙한 연기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고 있다. 방민아 역시 온주완과의 인연이 다시 닿은 뮤지컬 ‘그날들’ 무대에서 성장과 이해를 경험했다.

 

양 측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오는 11월 사적인 예식으로 조용하게 진행된다. 두 사람 모두 예식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동료 소진의 결혼에 이어 다시 한 번 팀워크와 믿음이 소중한 인연을 지탱하는 힘임을 보여준 이번 결혼은 연예계 안팎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랑과 시간이 빚은 신뢰, 한결같은 동행이 만들어낸 이들의 서사는 동료의식을 넘어선 연인의 약속으로 이어진다. 배우 온주완과 방민아가 걸어갈 인생 2막이 어디로 향할지, 두 사람의 담담한 행보에 따뜻한 응원이 쏟아진다.

 

온주완과 방민아는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무대와 스크린에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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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방민아#미녀공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