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여행경비구역, 김구라의 샤먼 머니게임”…여섯 남자, 100만원 아래 펼친 긴장→진짜 여행의 민낯
밝은 표정으로 짐을 챙긴 김구라와 백호, 김태균의 모습에 모두의 기대가 커진다. 여섯 명의 남자가 떠나는 샤먼 여행길, 그러나 그들 앞에 놓인 하루 100만원의 경비는 작지 않은 부담이자 또 하나의 모험이 된다. 각자의 개성과 사연을 품은 출연진이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샤먼에서 숙박과 식사, 관광 등 모든 선택을 협의하고 고민한다. 예산이라는 숫자 앞에서 미묘한 신경전과 환한 웃음이 교차하고, 그만큼 새로운 인연과 상황이 만들어진다.
샤먼의 생경한 거리와 이어지는 한류의 따스함, 서로의 표정과 눈빛이 만들어 내는 넉넉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순간이 곳곳에 묻어난다. 김승진, 이석기, 김동준까지 각각의 경제관념과 인간관계가 부딪히고 섞이면서 때로는 합심하고, 또 다른 순간에는 전략의 실타래가 뒤섞인 경쟁이 펼쳐진다. 현지의 풍경과 색다른 문화 속에서 다채로운 리얼리티가 완성된다.

한한령이 완화된 중국에서 예능의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는 점 역시 주목된다. 여섯 남자가 하나의 지갑을 공유하며 보여 주는 욕심, 우정, 그리고 즉흥적 유머까지 모두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이어진다. 선택의 순간마다 머뭇거림과 고민, 때론 뜻밖의 통쾌한 순간이 연달아 찾아온다. 웃음과 고민, 그리고 사람 사이의 심리게임이 교차하는 가운데, 진짜 여행의 묘미가 캠프파이어처럼 은은하게 번진다.
‘공동여행경비구역’은 팀플레이와 머니게임이라는 상반된 갈등 위에 인간적인 매력과 예능의 진수를 한데 버무리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리얼리티의 거울 앞, 출연진은 여행과 예산, 우정과 긴장의 경계에서 새로운 자신을, 그리고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이 특별한 여행은 9월 4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시청자 역시 함께 머니게임의 세계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