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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2막, 악과 맞선 박보검”…오정세 카리스마 폭발→팀워크 선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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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2막, 악과 맞선 박보검”…오정세 카리스마 폭발→팀워크 선택의 시간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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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꿰뚫는 박보검의 단호한 눈빛과 김소현이 지닌 용기, 그리고 오정세의 섬뜩한 미소가 날카로운 기류를 자아내는 순간, 드라마 ‘굿보이’의 두 번째 막이 무르익기 시작했다. 보기만 해도 곳곳에 숨 막히는 긴장감이 번져나가던 9회 현장에는 결국, 쓰러져도 일어서는 오뚝이 같은 국가대표들의 집념과 덮쳐오는 악 앞에서 맞서는 불꽃 같은 각오가 교차했다. 

 

‘굿보이’ 2막은 국가대표 출신 강력특수팀 ‘굿벤져스’의 치열한 성장과 단단해진 각오, 그리고 한 치 양보 없는 대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윤동주 역의 박보검은 다시금 쓰러져도 꿋꿋이 일어서는 에너지, 악의 추격자다운 진득한 근성을 내비쳤다. 그는 “오뚝이 윤동주, 명사수 지한나, 삼단봉 김종현, 불의한 세상을 뒤집는 고만식 팀장, 그리고 뽀빠이 신재홍까지, 우리만의 특수팀이 악의 뿌리를 처단하는 통쾌한 국가대표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오뚝이들”…박보검·오정세, ‘굿보이’ 2막 대립→강렬한 긴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오뚝이들”…박보검·오정세, ‘굿보이’ 2막 대립→강렬한 긴장

반면, 김소현이 연기하는 지한나의 반격도 인상적이었다. 숱한 우여곡절을 마주한 지한나는 “시원한 한 방을 위해 누구보다 많이 맞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특수팀의 저력을 끝까지 보여줄 것”이라며 굿벤져스의 또 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이들의 반격이 어떤 전환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정세가 맡은 민주영의 등장은 2막을 완전히 뒤흔드는 전환점이 됐다. “민주영을 잡기란 쉽지 않아. 이미 상식 밖의 인물이거든”이라는 대사는 그의 카리스마를 극대화하며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서늘한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아직 모든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민주영의 본색, 그리고 그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가 드라마 전개에 불안한 긴장감을 더한다.

 

이상이는 “돌아온 강력특수팀이 더욱 성숙하고 팀워크도 끈끈해졌다”며 굿벤져스가 끝까지 민주영을 추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박보검과 김종현이 사이에 두었던 경쟁은 이제 서로를 지켜주고 보완하는 공조의 서사로 바뀌며, 2막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한다.

 

특수팀의 정신적 버팀목 고만식으로 분한 허성태는 “민주영의 실체가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팀원들의 분노와 결의도 강해진다”며, 깊어진 팀워크와 쇄도하는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신재홍 역할의 태원석도 “각자 능력을 최대한 살려 악을 처단하는 전개와 반전 매력이 더욱 부각된다”고 전했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강철 어깨를 가진 신재홍의 서사가 드러나 드라마의 색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굿보이’ 2막은 굿벤져스 다섯 명과 오정세의 선전포고가 격돌하는 순간, 악에 맞서는 국가대표의 근성과 곁을 지키는 동료애가 시청자 가슴에 깊게 와닿는다. 드라마 ‘굿보이’ 9회는 오늘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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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오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