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방성훈, 햇살에 젖은 청량 미소”…여름 오후→일상 속 특별한 여운
박진우 기자
입력
한낮의 여름 햇살이 도로 위를 비추며 시작된 순간, 배우 방성훈의 근황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푸른 차량 옆에 앉아 붉은 의자에 몸을 기댄 방성훈은 밝은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로 한여름 오후의 따스함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차분히 넘긴 흑발과 깨끗한 흰 셔츠, 그리고 검정 팬츠의 조화가 도회적이면서도 소박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마이크가 옷깃에 살포시 달려있어 촬영 현장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방성훈 특유의 부드러운 분위기가 보는 이들에게 평온을 선사했다. 의자에서 두 손을 맞잡고 한산한 도로와 짙은 녹음 사이로 시선을 보내는 모습은 바쁜 일상 한가운데서도 쉼과 여유가 공존하는 시간을 연상시키게 했다. 자연의 빛을 그대로 머금은 푸른 지프차와 한적한 숲길 배경이 더해져, 그의 미소 한 자락에 따스한 오후의 공기마저 담겨진 듯했다.

무엇보다 방성훈의 맑고 잔잔한 미소는 언어를 초월한 진솔한 메시지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한 줄기 여유를 남겼다. 팬들은 "이런 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며 응원의 메시지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다양한 작품에서 색다른 변신을 거듭해 온 방성훈이 이번에는 도회적 이미지 대신 순수하고 편안한 일상 속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층 더 깊어진 매력을 예고했다.
사진 한 장의 여운만으로도 배우로서 인간 방성훈의 새로운 가능성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누구나 경험하는 평범한 여름 오후를 특별한 시간으로 바꾼 그의 존재감이 앞으로의 행보에도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진우 기자
밴드
URL복사
#방성훈#여름오후#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