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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신약 스타트업 혁신 모색”…국내 바이오 생태계 확장→산업 질적 전환 전망
IT/바이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신약 스타트업 혁신 모색”…국내 바이오 생태계 확장→산업 질적 전환 전망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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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분야의 긴박한 지형 변화 속에서 한국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차세대 바이오 스타트업의 도약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분명히 하고 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바이오 및 합성 신약 혁신을 꾀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신약 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전환점에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번 기획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질적 전환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신약 산업은 기술 협력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신약 시장의 규모는 약 1조 5,000억 달러(Statista 기준)에 달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합성 및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R&D) 투자가 연간 5조 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이러한 시장적 흐름 위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이 마주한 현실적 도전과제를 짚어내고, 연구 혁신성·기술 파급력·상용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 체계를 도입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랩허브가 공식 후원에 참여함으로써, 공모전은 산학관 거버넌스 연계를 강화하는 파트너십의 장이 될 것으로 해석된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신약 스타트업 혁신 모색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신약 스타트업 혁신 모색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 팀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 2025) 무대에서 발표 기회를 얻게 되며, 머크의 프로세스 솔루션 제품과 K-바이오랩허브 멤버십 등 실질적 지원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미래기술 성장의 관문을 넓힌다. 김용석 한국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바이오 생태계의 내실화와 글로벌화라는 기치 아래, 신생기업의 역량 강화와 산업 혁신 연속성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본 공모전이 단발성 행사를 넘어 바이오 R&D 기반의 고도화와 신약 시장에서의 산업 경쟁력 증진에 밀도 있는 촉매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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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라이프사이언스#바이오스타트업#k-바이오랩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