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덤 단 갑작스러운 입대 충격”…멤버·팬 무너진 응원→따뜻한 이별 속 약속
서로를 바라보는 멤버들의 시선에는 아쉬움과 응원이 교차했다. 더킹덤 단이 컴백을 준비하던 길목에서 갑작스럽게 입대 소식을 전하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단 한 명의 부재가 팀의 풍경을 바꿔놓았지만, 더킹덤만의 단단한 약속과 팬들의 따스한 마음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단의 입대 소식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전해졌다. GF엔터테인먼트는 “단은 차기 앨범을 준비하던 중 병무청 안내로 이달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며 “입소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더킹덤은 앞으로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단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며 팬들의 이해와 응원을 요청했다.

2021년 데뷔 후 남다른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하며 일명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더킹덤은 2024년 그룹명을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바꾸고 한층 더 도약했다. 맏형 단을 비롯해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막내 자한까지 멤버 각자의 색깔이 뚜렷했기에, 단의 부재는 그룹 내에서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특히 더킹덤은 2023년 WGN-TV 모닝 뉴스에 단독 출연, 단과 멤버들이 풀 라이브 무대와 영어 인터뷰로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단의 한 마디, 선 굵은 퍼포먼스가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미니 8집 ‘REALIZE’의 활동,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수많은 순간들이 이별 앞에서 더 깊은 울림을 품었다. 멤버와 팬, 모두가 성장과 기다림을 약속했다.
더킹덤은 현재 5인 체제로 새 앨범을 준비하며, 시네마틱돌의 새로운 장을 예고한다. 단의 국방의 의무 이행 이후 더 성숙해질 이들의 행보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