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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가을 프레피룩 정석”…아가일 니트의 청량함→‘출근길서 빛난 러블리 무드’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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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가 출근길에서 선보인 프레피룩이 계절의 변화를 품에 안은 듯 은은한 감정선을 그렸다. 영스트리트 생방송을 앞두고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 들어서는 순간, 웬디는 한층 성숙해진 가을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깨끗한 화이트 티셔츠 위에 교차된 레드와 그레이, 화이트 컬러의 아가일 니트 베스트를 가볍게 레이어드한 웬디는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프레피 무드를 보여줘 트렌디함과 계절감을 동시에 담아냈다.
루즈하게 떨어지는 인디고 컬러 데님 팬츠에 블랙 플랫폼 로퍼를 매치해 편안함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특히 발걸음마다 자연스레 무게감을 더하는 로퍼는 웬디만의 당당한 에너지를 담아낸 듯했다. 웬디가 선택한 베이지톤의 반달 숄더백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광택으로 전체 룩에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웜톤으로 짧게 연출한 레드 브라운 단발 헤어는 산뜻하면서도 러블리하게 마무리되며,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더해진 얼굴에는 편안함과 세련됨이 동시에 묻어났다. 웬디의 일상 속 출근길 스타일은 가을 데일리룩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완성도 높은 코디의 예시로 남았다.
최근 웬디는 첫 월드 투어 ‘W:EALIVE IN SEOUL’의 서울 장충체육관 개최를 알리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오는 9월 10일 발표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Cerulean Verge’ 역시 레드벨벳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로 가을의 정서를 적실 것으로 관심이 이어진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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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웬디#영스트리트#cerulean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