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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TV 서프라이즈 Project AI, 우주를 걷는 인간미” …AI와 배우, 현실을 재구성하다→경계 흐려진 감정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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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TV 서프라이즈 Project AI, 우주를 걷는 인간미” …AI와 배우, 현실을 재구성하다→경계 흐려진 감정의 충돌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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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의 간격을 첨단 기술로 격렬하게 좁혀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특집 코너 'Project AI'가 시청자 앞에 펼쳐진다. 배우의 숨결과 AI 영상미가 맞닿으며, 시청자는 일요일 아침 눈부신 감정의 소용돌이 앞에 선다. 경계를 허무는 영상 언어가 단순한 재현이 아닌, 세상을 새롭게 써내려간다.  

 

‘Project AI’는 국내외 AI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AI콘텐츠랩 팀과 수상 감독들이 함께 고안한 특집 코너다. 실존 인물의 AI 이미지를 기반으로 실제 배우가 정교하게 연기한 장면들이 교차하며, 익숙했던 얼굴은 낯설고, 낯선 역사적 순간은 살아 있는 현실처럼 관객 곁에 다가온다. 실제와 허구, 동시대의 감정과 고전적 미스터리가 얽힌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영상 곳곳에 묻어난다.  

AI로 재현한 실화…‘신비한TV 서프라이즈’ Project AI, 우주 유영과 모나리자 도난→스토리텔링의 확장 / MBC
AI로 재현한 실화…‘신비한TV 서프라이즈’ Project AI, 우주 유영과 모나리자 도난→스토리텔링의 확장 / MBC

오는 6월 15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인류 최초로 우주선 밖을 떠돈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의 하루가 AI로 재생된다. 허공을 가르는 도전과, 우주복 팽창이라는 직면할 수밖에 없는 위기, 그리고 귀환을 향한 긴박한 인류의 투쟁이 배우의 미세한 표정과 AI의 섬세한 기술 위로 펼쳐진다. 현실을 초월한 체험에 맞서 인간적인 두려움과 놀라움이 교차하는 순간들은, 관객에게 또 하나의 감각적 몰입을 부여한다.  

 

뒤이어 22일 방송에서는 1911년 프랑스 파리, 세계적 걸작 ‘모나리자’가 사라지는 반전 미스터리가 그려진다. 거대한 수조 원의 문화적 가치, 피카소가 의심받으며 번지는 불안함, 그리고 진실이 드러나며 밝혀지는 한 남자의 복잡한 애국심까지. 모든 장면이 AI 기술과 배우의 호흡으로 실감나게 재구성된다.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수사와 반전, 생생한 고증과 감정의 엇갈림이 혼합돼 추리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제작을 맡은 AI콘텐츠랩 팀은 세밀한 건축물, 의복, 소품 재현은 물론, 인간의 감정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화면을 목표로 밤낮을 달려왔다고 전했다. 배우들과 기술진의 오랜 고민이 한데 어우러지며 완성된 새로움은 스토리의 생기를 더했고, 화면은 한 편의 사진처럼, 또 한 편의 산문처럼 깊은 잔상을 남긴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역사적 순간 재현 특집 코너 ‘Project AI’는 오는 6월 15일과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새로운 차원의 몰입과 뒷이야기는 오랜 여운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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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tv서프라이즈#projectai#알렉세이레오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