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하락에도 견조”…SK오션플랜트, 장중 0.59% 상승세
SK오션플랜트가 9월 19일 장중 거래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는 전 거래일 종가인 25,450원보다 0.59% 오른 25,6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조선·해양플랜트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견조한 주가 움직임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시가는 24,950원으로 출발했고, 고가는 25,700원, 저가는 24,900원을 기록하며 8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92만 8,843주, 거래대금은 236억 3,600만 원에 달했다. SK오션플랜트의 시가총액은 1조 5,43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219위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최근 관련 업종 전반이 0.58% 내린 가운데, SK오션플랜트만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 시점 기준 PER은 67.72배로 나타났고,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주식수(60,180,336주) 중 2,525,776주를 보유하며 외국인소진율 4.20%를 기록했다.
업계는 동사의 안정적 주가 흐름이 시가총액 상위권 내 진입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높은 PER에도 불구하고, 업종 내 유일하게 수급이 견조한 점이 투자자의 이목을 끄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해양플랜트 시장의 기술력과 안정적 수주 기반을 토대로 코스피 대형주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 비중 확대로 시장 내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동종 업계 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