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0.35% 상승”…외국인 순매수에 주가 반등
넥슨게임즈 주가가 7월 9일 오후 1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0.35% 오른 1만4,320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1만1,32주를 순매수하고, 기관 역시 이틀 연속 매수세에 합류하며 주가 회복을 견인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넥슨게임즈 시가는 1만4,400원으로 출발한 이후 장중 1만4,520원까지 상승했으나 일시적으로 1만4,27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10만6,994주, 거래대금은 약 153억 원 규모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7월 8일 2만1,675주 순매수에 이어 이날에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7월 7일에는 2만3,973주를 순매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보유 비율은 3.97%다. 기관도 연일 순매수를 기록하며 단기적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현재 넥슨게임즈의 시가총액은 약 9,438억 원으로 코스닥 내 64위에 자리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블루 아카이브’ 스팀(PC플랫폼) 출시 이후 초기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신작 라인업과 글로벌 플랫폼 확장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대표작 IP의 글로벌 확장성과 기존 흥행작의 안정적인 매출이 긍정적 재료로 꼽힌다”며 “시장에서는 신작 흥행 성과가 본격화될지 주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업계는 향후 실적과 신작 성과,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에 따라 추가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52주 최고가(3만950원)와 최저가(1만1,450원) 기록을 고려할 때 등락폭 확대에도 관심이 쏠린다.
향후에는 해외 서비스 성과와 글로벌 플랫폼 전략, 외국인 투자 비중 변화가 주가 흐름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