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 무대 위 눈물”…추사랑 도전의 순간→엄마 품에서 피어난 성장
야노 시호와 추사랑이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관문에 용기 있게 발을 디뎠다. 새하얀 드레스로 갈아입은 추사랑이 무대에서 보여준 워킹과 포즈에는 서툴지만 진심이 서려 있었고, 야노 시호는 때로는 조심스러운 격려로, 때로는 따뜻한 미소와 눈빛으로 딸의 곁을 지켰다. 도전은 설렘과 긴장을 넘나들며 모녀를 더욱 단단히 이어주었고, 심사위원들의 따뜻한 칭찬과 현실적인 조언이 현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워킹을 선보이던 중 추사랑은 안경을 벗는 요청을 받고, 긴장 속에서도 용기를 내 무대 위 자신의 모습을 당차게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자연스러운 몸짓과 성장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한마디를 전했다. 야노 시호는 자신이 딸을 바라보는 눈빛 속에 스스로의 꿈을 응원했던 어린 시절을 담듯 따뜻함을 가득 담아 추사랑을 안아주었다.

그러나 결과 발표의 순간, 추사랑에게는 오디션 탈락이라는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실망감에 눈시울을 붉힌 딸을 위해 야노 시호는 조용히 곁을 내어주며 “엄마도 많이 떨어졌다”는 말로 담담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하나의 도전은 끝이 났지만, 모녀는 결과에 담담히 고개를 끄덕이며 또 다른 성장의 시간을 맞이했다.
방송을 시청한 이들은 추사랑의 솔직한 눈물과 야노 시호의 다정한 품에서 느껴진 위로에 깊은 공감을 보였다. 아이의 실패마저 따뜻하게 감싸 안는 부모의 사랑, 그리고 다음을 향한 희망이 화면을 넘어 시청자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 순간이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이처럼 가족의 소중함과 어린이의 성장, 그리고 부모의 사랑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매주 저녁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