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에 94.7% 급등”…에스투더블유, 첫날 코스닥 시장 ‘주목’

에스투더블유가 코스닥 시장에서 신규 상장 첫날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에스투더블유는 공모가 13,200원 대비 94.70% 오른 25,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시가는 26,000원, 고가는 27,700원, 저가는 23,850원을 기록하며 개장 직후부터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258,635주, 거래대금은 1,627억 2,100만 원으로 집계돼,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렸음을 입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684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331위에 올랐다. 동일업종 주가가 평균 1.09% 상승한 데 비해, 에스투더블유는 신규 상장 효과로 타 기업 대비 월등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일부 참여했다. 전체 상장 주식수 10,587,956주 중 외국인 보유분은 46,883주, 소진율 0.4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심리 변화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추이에 금융투자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장 초 기대와 기업 실적 간 괴리, 그리고 공모주 열풍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향후 기업 성장성 검증 여부에 따라 주가의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지 주목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