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급 인증”…KLPGA 투어, 대회 안전관리 최고 단계→현장 신뢰 높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KLPGA 투어가 올해 스포츠안전재단의 엄격한 대회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허용 가능 안전 단계’ 판정을 받으며, 현장 안전성을 재입증했다. 냉철한 기준 아래 이뤄진 이번 진단은 선수와 관중, 운영진 모두의 안전이 단 한번도 타협될 수 없음을 다시금 보여주는 계기로 남았다.
스포츠안전재단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KLPGA 투어의 현장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안전관리계획, 인력, 장소, 물자 등 4대 항목을 기준으로 문서 검토와 현장 조사, 안전관리자 인터뷰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평가를 마친 결과, KLPGA 투어는 국내 스포츠 행사 안전 등급 중 가장 높은 ‘허용 가능 안전 단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측은 이러한 결실이 스폰서, 대행사, 골프장 등 대회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만든 현대적 안전관리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진단 결과는 관련 모든 파트너에게 공유돼, 앞으로의 대회 운영에도 한층 높은 신뢰를 더하게 됐다.
현장의 실무 역량 강화 노력도 돋보인다. KLPGA는 정규투어 운영을 맡은 전 실무자가 ‘체육행사 안전관리책임자 및 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진 한 명 한 명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시스템적인 안전관리와 현장 대처 능력 모두를 갖췄다.
또한 이달 말에는 스포츠안전재단 전문 강사를 초청해 대회 대행사와 실행사 대상 심층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법적 대응능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누구보다 선수와 관중, 대회 관계자를 먼저 생각하는 KLPGA 투어의 안전관리 노력은 앞으로도 쉼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와 경쟁하는 무대의 조건은 기록 이면의 안전, 그리고 보이지 않는 현장 운영진의 헌신에서 비롯된다. 2025 시즌 KLPGA 투어는 더욱 향상된 안전관리 체계와 함께 한 시즌의 서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